해성옵틱스(076610)의 주가가 최근 +10.16%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츄에이터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AF/OIS 액츄에이터를 생산하는 VCM(OIS)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렌즈 모듈 사업과 카메라 모듈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성옵틱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리정보(GIS)와 위치기반 서비스(LBS)에 대한 자체 솔루션을 갖춘 신생 종속회사인 지오소프트를 설립하였다.
해성옵틱스의 최대 주주는 오에이치얼머스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으로, 지분율은 41.53%에 달한다. 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 삼성전기와 테슬라의 협력에 따른 카메라 모듈 공급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에 필요한 핵심 광학 부품 공급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날도 있었다.
주식 시장에서 해성옵틱스는 공격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이 상반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9월 2일의 거래일에는 종가가 561원으로 +1.26% 상승했으며, 외국인은 45,044주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45,044주의 순매도를 보였다. 일일 거래량 또한 319,681주에 달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최근 5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으며, 9월 2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0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시장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매도세가 억제되었음을 시사한다. 지난 몇 주간 카메라 모듈 및 부품 테마가 상승세를 타면서, 해성옵틱스는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해성옵틱스의 주가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신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가능성 등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월 4일에는 화웨이가 기존의 트라이폴드폰인 ‘메이트 XTs’를 출시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FE와 탭 S11의 공개가 다가오고 있어, 이러한 이벤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해성옵틱스는 현재 여러 정보통신 기술 관련 주제에 편승하며 그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바이오 인식 및 스마트폰 테마와의 연관성도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반드시 최신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이에 따라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