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선호도 급증, 비트코인과 강남 재건축에 대한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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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재테크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들은 2025년에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해외 주식을 지목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며, 이는 참가자 중 38.2%가 해외 주식을 선택한 결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희망자는 고작 8%에 불과해, 투자자들이 해외 자산으로의 이동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설문에 참여한 1011명 중 55.9%는 자신이 보유한 해외 주식 비중이 국내 주식보다 크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향후 S&P500 지수의 상승을 예상하는 비율이 84.9%에 달해, 미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뒷받침되고 있다. 많은 응답자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높은 이익률과 주주 환원 정책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같은 M7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은 AI 시장을 주도하는 M7 기업들은 향후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지만, 기대와는 달리 실제 수익률은 낮은 편이다. 응답자 중 43%가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가격 변동성의 높음을 지적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젊은 세대들은 트럼프 정부 하에서의 친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코인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강남 재건축이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는데, 응답자 중 61%가 이 지역의 재건축 자산을 선호한다고 응답하였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부 자산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강남 재건축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2025년 재테크에 대한 조사 결과는 한국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음을 나타내고, 특히 해외 자산과 코인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드러났다. 앞으로의 투자 시장은 글로벌 경제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른 다양한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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