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프로 골프 투어(LPGA)에서 활동 중인 중국의 허무니가 보그 홍콩의 최신판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허무니가 보그 홍콩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게 된 사실을 전하며, 올해 LPGA 투어 선수 중 보그 표지 모델로는 리디아 고가 추가로 언급되었다고 설명했다. 허무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그의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꿈만 같다!”는 감격의 글을 남겼다.
리디아 고는 지난 3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드레스를 입고 보그 코리아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으며, LPGA 투어 통산 23승을 기록하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도전이 기대된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허무니는 올해까지 일정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허무니는 그간 우승 없이 톱 10 안에 든 경험이 3회에 불과하며, 최고 성적은 2022년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5위이다.
허무니는 자신의 뛰어난 골프 실력뿐 아니라 화려한 외모로도 주목을 받으며 SNS에서 11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 포뮬러 원(F1) 드라이버인 알렉산더 알본과의 열애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배경은 그녀의 패션 모델로서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허무니의 보그 표지 모델로의 발탁은 그녀의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앞으로의 커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허무니의 성공적인 보그 홍콩 모델 발탁은 골프와 패션의 경계를 교차하며, 그녀의 개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화려한 볼륨감뿐만 아니라, 골프 선수로서의 연륜을 더해가는 허무니의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