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발표한 ‘2026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이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통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북한의 군사 능력을 ‘능력 있음(capable)’ 수준으로 분석하면서, 북한의 도발 성향은 현재 ‘시험적(testing)’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였다는 점이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되었다. 이와 같은 기술 발전은 미국의 안보에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북한이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핵 위협을 활용하여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다. 북한은 미국이 한국에 병력을 증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의 항구와 비행장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본토에 대한 핵무기 사용 위협을 통해 미국과 한국을 분리시키려 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더불어, 북한이 반복적으로 핵 및 미사일 시험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는 체제 위상과 중요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여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능력을 이미 시험을 통해 나타낸 바 있다.
보고서는 사이버 공격 능력도 북한의 주요 위협 요소로 분석하고 있으며, 북한이 이를 게릴라전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였다. 이러한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동맹국인 대한민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핵무장과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고려할 때, 역내 방어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배경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함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에 대한 위험 신호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