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서울 연지동 사옥 매각 계획 발표…삼정KPMG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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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이 매각을 위해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현대그룹은 본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사옥은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여러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각 후 재임대(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상 매각가는 약 3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과거에 현대엘리베이터가 2012년 유동성 문제로 이 사옥을 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한 후 5년 뒤인 2017년에 재인수한 이력이 있다.

연지동 사옥은 총 1만1197㎡ 규모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관과 서관으로 나뉘어 있다. 현대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새로운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추진은 기업의 자산 관리 및 재무 안정성 제고라는 맥락에서 중요한 결정으로, 향후 현대그룹의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대그룹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대그룹의 장기적인 비전과도 일치하며, 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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