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목표주가 7만원으로 상향… 실적 우려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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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당분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진행 중인 폴란드향 K2 전차 인도 과정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7% 증가한 109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 부문에 걸쳐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디펜스솔루션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폴란드에 대한 K2 전차의 인도 본격화와 함께 전체 매출액은 26.9% 증가한 1조17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당 부문 내 수출 비중도 74%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핵심 쟁점은 폴란드 및 루마니아향 추가 계약의 시기와 규모이다. 전문가들은 폴란드 수주 계약이 연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관된 다른 전차 모델들도 동시에 계약될 경우 수주 규모가 과거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첫 계약이 약 4조5000억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5조원이 넘는 계약이 체결될 수도 있다.

루마니아에 대한 수주는 2024년 상반기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가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2026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은 상태이다. 기존의 폴란드향 K2 전차는 내년에 납품이 완료될 예정인 만큼, 추가 계약에 따른 공급이 내년 말에서 2026년 초에 유의미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단기적인 매출 감소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되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수할 만한 구간”이라고 강조하며, 현대로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였다.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추가 계약 소식이 본격적으로 발표될 경우 더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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