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307950)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00%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업은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로, 전산 시스템 구축(SI) 및 운영/유지보수(ITO)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요 사업 영역은 IT 시스템 운영 및 관리(ITO), IT 컨설팅과 시스템 설계 및 개발(SI), 그리고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등이다. 즉, 회사는 차량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하여 다양한 IT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대차와 그 계열사들에 대한 매출 기여를 이루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율은 75.29%에 달하며,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주주로 6.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2024년 10월 2일에는 현대자동차와 863.41억원 규모의 어플리케이션 운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운영에 깊숙이 관여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증권사들은 이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19,444원으로 설정됐다. 특히 최근 키움증권은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185,000원으로 설정했으며, 대신증권은 목표가를 23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석은 현대오토에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대한 신뢰도를 반영한다.
최근 5일간의 개인 및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들은 29,500주의 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23,486주를 매도하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기관과 기타 거래자들은 소폭의 거래를 이어갔으나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운 투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공매도 정보에 의하면, 최근 며칠 동안 공매도 거래량은 미미했으며, 거래 비중 역시 낮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암시한다. 현대오토에버가 최근 경험한 조정 이후의 반등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비춰질 수 있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그룹의 기술적 혁신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는 더욱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향후 현대자동차의 실적 발표와 자율주행차 및 시스템 통합(SI) 관련 시장의 동향이 현대오토에버에 미칠 영향도 주목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