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3.14%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현재 주가는 33,350원으로 재조정되었으며, 이 같은 상승은 하반기 철강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최대의 전기로 제강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철근, H형강, 강관, 자동차 부품, 열연코일 및 냉연코일 등의 제품을 생산하여 건설, 자동차 및 조선산업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으로 5.94조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하였고, 순이익도 374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현대제철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률은 10.45%에 달하고, 최대 주주인 기아의 지분률은 35.96%다. 이러한 주요 주주사의 지원과 함께 현대제철은 사업 구조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외부 M&A 메시지가 있었으나 현대제철은 인수 관련 공식 발표 이후 매각 계획이 없음을 강조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한편, 개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9월 4일에는 개인이 88,349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03,065주를 순매수하였다. 시장의 정서는 여러 변수가 존재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긍정적인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대제철의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추가적으로, 현대제철의 공매도 비중 또한 16.4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중장기 매수세를 고려할 때 다소 우려스러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 내의 분석가들은 현대제철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하며, 앞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