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안도감을 표하며,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의 수출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기로 결정된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그룹은 29일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통해 타결에 이르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기술 혁신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신규 관세율 발표를 알리며,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출 관세가 15%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각각 13% 및 10% 이상 급등하는 등 시장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은 현대차그룹의 안정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및 기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결국 이번 관세 협상은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하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의 협력 체제를 통해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