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따뜻하게 보살핀 미국 가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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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에서 태어난 갓 송아지가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사랑받는 장면이 전해졌다. 이 이야기는 최근 CNN과 워싱턴포스트에서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월 24일, 농장주 태너 소렐은 눈이 내리는 혹한 속에서 출산을 앞둔 어미 소의 상태를 살피러 나갔다. 그는 이미 태어난 송아지를 발견했지만, 갓 태어난 송아지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 어미 소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혹한의 날씨에서 어미 소는 송아지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렐은 송아지가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보고, 지난 겨울 동상으로 송아지를 잃은 경험이 떠올라 심각한 결정을 내렸다. 결국 그는 송아지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결심했다.

소렐은 송아지를 집으로 가져와 드라이기로 눈과 얼음이 엉켜 붙은 털을 말려주고, 직접 초유를 먹여주는 등 정성껏 보살폈다. 이러한 보살핌 덕분에 송아지는 건강을 되찾았고, 소렐의 아이들도 송아지에게 반갑게 다가갔다. 세 살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카’의 캐릭터 이름을 따서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두 살 이야기쟁이 딸 찰리는 샐리에게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를 불러주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후 아이들과 송아지는 소파 위에서 함께 웅크리고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발견한 엄마 메이시가 촬영한 사진은 SNS에 공유되며, 행복한 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소렐은 송아지 샐리가 다음 날 아침 어미 소와 무사히 재회했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렐 부부는 “우리에게 동물은 가족과 같다. 언제든지 집으로 데려와 최선을 다해 돌봐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아지를 농장에서 기르는 많은 동물과 달리 샐리만큼은 이곳에서 계속 함께 할 것이라며 샐리의 이름이 적힌 인식표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는 가족과 동물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잘 보여주며, 사랑을 나누는 순간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동물의 생명과 그에 대한 책임은 단순한 농장 운영을 넘어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겨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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