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신(010690)의 주가는 최근 3.5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화신은 자동차 차체 및 샤시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며,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그룹과 그 계열사들이다. 회사는 ARM을 고정하는 Member류, 차량의 양쪽 바퀴를 고정하는 Arm류, 후륜에 장착되는 CTBA와 다양한 Link류 및 Press 성형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특히 화신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알루미늄과 합성수지 소재의 고품질 부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신차에도 주요 부품을 공급 중이다. 또한, 2021년에 출시된 ‘아이오닉5’와 ‘EV6’, 그리고 북미 폭스바겐의 MEB 전기차 플랫폼 부품을 수주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의 최대 주주는 글로벌오토트레이딩으로, 지분 비율은 50.41%에 달한다. 최근 발표된 2024년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71조 원으로 전년 대비 5.0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53.10억 원으로 2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535.61억 원으로 30.68% 줄어들었다. 이러한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배당을 지속하기로 결정하며 주주 가치를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보통주 배당금은 1주당 15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2.1%에 해당한다.
향후 이슈로는 오는 4월 24일 현대차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것이 화신의 실적 및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전기차와 관련된 글로벌 수요 증가가 화신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화신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분야에서도 연구개발을 해나가고 있으며, 향후 더욱 강화될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은 화신의 향후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