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가 인수합병(M&A)과 기업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이진국 변호사와 윤소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화우가 M&A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 자문 부문의 전문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국 변호사는 국내외 M&A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딜 메이커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2004년부터 율촌에서 근무하며 C&F 그룹의 M&A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대형 거래에 참여해 온 그는 지난 1일 화우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 변호사는 롯데그룹의 롯데렌탈 매각,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네이버의 미국 포시마크 인수 등 다수의 M&A 거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윤소연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로스쿨을 차석으로 졸업한 후 10년 이상 율촌에서 M&A 및 기업 지배구조 관련 자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 2018년에는 하버드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수료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글로벌 대형 로펌에서의 실무 경험도 갖추고 있다. 윤 변호사는 한화갤러리아의 주식교환 및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지주회사 설립 프로젝트 등 다양한 M&A 거래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화우는 이들의 영입을 통해 정부의 상법 개정으로 복잡해진 기업 환경과 M&A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진국 변호사의 크로스보더 거래 경험과 IPO 자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빅딜 수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윤소연 변호사의 플랫폼 기업 관련 자문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자문과 해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노릴 예정이다.
법무법인 화우의 이명수 대표 변호사는 “복잡해진 거래 구조와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험과 고객 중심의 전략적 사고를 갖춘 전문가가 필수적”이라며, “화우는 고객 중심주의를 기반으로 기업 자문 분야에서 국내 톱티어로 자리잡기 위해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입은 M&A와 자본시장 분야에서 화우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법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더욱 정교한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