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Pfizer)는 2025년 1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보고하며 비용 절감 노력을 더욱 확대했다. 이는 주로 Covid-19 관련 매출의 감소로 인한 판매 감소 속에서도 이루어진 성과이다. 회사는 Covid 사업의 급격한 하락과 주가 감소로부터 회복하기 위한 목적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총 약 45억 달러의 순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발표에서 추가로 약 12억 달러의 절감을 예고했다. 이 비용 절감은 주로 판매, 정보 및 관리 비용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화이자는 연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연말까지 약 5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절감액은 자사의 제품 개발 파이프라인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화이자는 별도의 다년간 비용 절감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15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몇 년간의 Covid 사업 및 주가의 급속한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그 성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은 액면가 기준으로 주당 0.92달러의 조정된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66달러를 초과했다. 그러나 매출은 137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39억 1천만 달러에 미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감소한 수치이다.
화이자는 2025년 판매 목표를 610억 달러에서 640억 달러로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와 비슷한 수준의 Covid 제품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향후 무역 정책 변화에 따른 잠재적 영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메디케어 프로그램 변화로 인해 약 10억 달러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EO 알버트 불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 사업의 근본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1분기 동안 화이자는 29억 7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당 0.52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억 2천만 달러, 즉 주당 0.55달러와 비교할 때 감소한 수치이다. 특정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수익은 0.92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든 137억 2천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시장은 꾸준히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