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133820)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3.31%를 기록하였다. 이 회사는 조선용 형강과 일반 형강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원재료인 Slab를 Bloom 형태로 절단하여 제조를 진행하고 있다. 화인베스틸의 주요 생산품은 조선용 형강인 인버티드 형강, 트렉슈, 시트파일 등 일반 형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판매처는 HD현대그룹 소속의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및 한화오션과 같은 대형 조선사와 중소형 조선사들이다. 원재료의 주요 공급처로는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이 있으며, 최대주주는 화인인터내셔날로, 지분율은 35.45%에 달하고 있다.
2025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분기 동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76% 증가한 463.2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2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으며, 순이익은 63.3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비슷한 업계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경우와는 차별화된 성과로, 조선 기자재 테마 상승의 혜택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 이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화인베스틸은 조선 기자재 산업의 협력 수혜 기대감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워싱턴에서 MASGA 전담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에 따라 한국과 미국 간의 조선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같은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은 화인베스틸의 향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5일간의 개인, 외국인, 기관별 순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는 순 매수를 나타내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는 등 다양한 투자자의 행보가 관찰되었다. 공매도 거래량 역시 증가세를 보이며, 업틱룰의 적용에 의해 공매도 잔고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인베스틸은 향후 산업 전시회인 ‘코마린 2025’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 행사는 조선 및 해양 산업의 중요한 네트워킹 장소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업계에서의 훌륭한 성과와 강화되는 파트너십으로 인해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