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스타 황유민 선수가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했다. 황유민은 최근 롯데의료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장애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재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루어진 선행으로, 지난해에는 1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롯데의료재단은 26일, 황유민 선수의 기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보바스어린이 재활센터에 기부된 1000만원은 장애 어린이들의 치료와 재활 환경 개선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특별한 전달식 없이 조용히 진행되어, 황유민의 따뜻한 마음과 기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
소아 재활 분야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복잡한 분야로, 황유민 선수의 지속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유민의 기부금은 장애 아동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황유민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한 선수로, 올해 LPGA 투어의 롯데 챔피언십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3월에는 대만여자프로골프 투어 개막전인 폭스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기쁜 소식을 전했다. 또한,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하였으며, 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해 내년 미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황유민의 온정 어린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의 약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상징적인 행위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스포츠 스타로서의 성취와 함께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그녀의 나눔의 손길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