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주가 300만원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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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2023년 3분기에서 예상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만5000원(8.19%) 상승한 231만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241만9000원에 이르러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2198억원에 달하여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은 1조6241억원으로, 4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증권업계에서는 효성중공업에 대한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각각 300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려잡으며 가장 높은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틸리티 투자 확대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공급자 우위의 상황에서 경쟁사와 비슷한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장기적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더욱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효성중공업의 성장은 세계 전기 및 에너지 시장에서의 공급망 확장과 기술력이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는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효성중공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주가 흐름도 중요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경쟁사들과의 비교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효성중공업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실적 발표와 주가 성장세는 한국 경제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체 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효성중공업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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