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휴니드(005870)는 최근 주가가 3.4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은 외국계 투자자의 매수 유입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휴니드는 전술통신용 무전기, 특수 장비, 지휘 및 통제 시스템과 같은 방산 사업과 항공 전기 및 전자 장비, 와이어 하네스 등의 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는 방위산업용 무선전송장치 HCTRS이다.
휴니드는 방위사업청, 한화시스템, 보잉(The Boeing Company), 일반 원자력(General Atomics)과 같은 주요 기업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으며, 대주주는 김유진 외 22.83%, 보잉은 주요 주주로 11.69%를 보유하고 있다. Allianz Global Investors Asia Pacific Limited도 8.75%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외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다.
금일 종가는 7,77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592,664주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89,553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93,373주를 매도하면서 기관 투자자는 소폭 매수세를 보였다. 이러한 불균형한 매매세는 시장에서의 변동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분기 실적에 따르면,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2,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0.8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91.34억원으로 47.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또한 107.44억원으로 39.89% 감소하여 실적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외국계 매수세의 유입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 2월 13일 나토(NATO) 국방장관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방산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또한, 2월 26일에는 드론쇼 코리아가 개최될 예정이며, 항공기 부품 관련 테마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일정은 휴니드를 포함한 관련 기업의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휴니드의 최근 주가 상승과 외국계 매수 유입은 향후 방산 사업의 확장성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