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건축, 25년 해외진출로 K-건축의 세계적 아이콘 자리매김

[email protected]



1970년에 설립된 희림건축이 지난 25년간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건축회사로 자리잡았다. 2001년 홍콩 하우징 공모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희림은 총 332건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였고, 누적 해외 수주액은 약 7천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으로, 글로벌 건축의 경쟁시장에서도 희림의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희림은 자력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대기업의 협력 없이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해외 프로젝트는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수주된 것이며, 경쟁 입찰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다. 이는 고객과의 신뢰 관계 및 현지화 전략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희림은 15개의 해외 지사와 법인을 운영하며 각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2001년 홍콩 하우징 공모에서의 수상은 희림의 기념비적인 성과로, 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베트남전력청(EVN) 청사 설계 프로젝트에서도 국제 수조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한국, 호주,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설계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였다. 이로써 희림은 저명한 글로벌 건축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희림은 2000년대 후반 아제르바이잔의 소카타워와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 프로젝트를 통해 DCM(Design + CM) 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 프로젝트들은 단순한 설계에서 벗어나 건설사업관리 역량까지 결합하여 종합적인 건축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소카타워 프로젝트는 업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단독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 글로벌 건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해외에서의 성과는 카타르 FIFA 월드컵 알투마마 경기장 설계 등 성공적인 랜드마크 프로젝트에서도 드러난다. 이 프로젝트는 스포츠 인프라 설계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카타르 정부와 FIFA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항 프로젝트로, 효율적인 사용자 공간 배치 및 미래 지향적인 해결책을 통해 베트남의 교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희림은 이렇게 다양한 업종의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매년 뛰어난 성과로 여러 국제 건축상에서 수상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적으로 ‘월드 아키텍처 Top 100’에 선정되었고, 2024년에는 세계 건축사 순위 6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또한 해외 수출입에서는 각각 1천만 달러, 2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해외 수주 실적에서도 두드러진 성공을 기록하였다.

이 모든 성과는 희림건축이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건축 설계와 스마트 건축 방법을 통해 독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희림은 글로벌 랜드마크와 다양한 산업 및 공공 프로젝트에서 그들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K-건축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