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라오스 최대 인프라 개발업체 PTL홀딩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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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축 설계 기업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서울에서 열린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사업(이하 LVRP) 포럼에서 라오스의 최대 민간 인프라·물류 개발업체인 PTL홀딩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라오스의 비엔티안과 베트남의 붕앙항을 철도로 연결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핵심적인 물류 및 산업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LVRP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은 내륙국인 라오스를 해양 물류망과 직접 연결하여 육상 연결 국가로의 전환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철도 건설 뿐만 아니라 물류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시 개발을 연계하는 정교한 경제 회랑을 구축하고자 한다. 희림은 이번 협약을 통해 PTL홀딩과 도시·건축 및 철도 연계 개발 분야에서 긴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희림의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한국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와 같은 중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라오스 정부 및 PTL홀딩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와 연계된 도시 및 건축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LVRP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한국과 라오스 양국 정부 및 다양한 기관, 기업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PTL홀딩과 유신엔지니어링이 공동 주관하고 국가철도공단이 후원하며, 한국과 라오스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LVRP 프로젝트의 진전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라오스 정부는 살렘싸이 꼼마싯 부총리,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투자유치관리위원회(IPMC)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한국 정부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 EPC 및 엔지니어링 기업의 참가로 협력의 구체화가 기대된다.

앞으로 희림과 PTL홀딩은 대규모 교통 인프라와 연계된 역세권 개발, 복합개발, 물류 및 산업 시설, 도시 마스터플랜, 랜드마크 건축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라오스 내 핵심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류와 산업의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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