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필수 세탁 서비스 ‘크린토피아’, 인수 성공으로 몸값 3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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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세탁 서비스 기업인 크린토피아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다. 2023년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크린토피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인수 제안가는 약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크린토피아는 2021년 JKL파트너스에 의해 1900억원에 인수됐다. JKL파트너스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세탁 프랜차이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수를 결정했다. 실제로, JKL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취임한 이후 크린토피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279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6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인수 당시의 795억원, 99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성과이다.

크린토피아는 애초에 개인과 기업 간 거래(B2C)에 집중했으나, 호텔 세탁 전문업체인 크린워시를 인수함으로써 기업 간 거래(B2B)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였다. 가맹점 수 또한 JKL파트너스 인수 전 약 2900개였으나 현재는 3100여 개로 증가하여 성장세를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현재 JKL파트너스는 크린토피아 외에도 인기 뷰티 브랜드인 페렌벨의 매각 작업도 진행 중이다. 페렌벨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썸바이미’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60억원의 매출과 330억원의 EBITDA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페렌벨 또한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인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크린토피아의 매각 가격은 5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이번 인수는 크린토피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모펀드 투자에서의 높은 수익률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경우로 인해 세탁 서비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향후 시장에서 크린토피아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크린토피아는 국내 세탁시장 내에서 그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결국 국내 1위 세탁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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