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국채 금리 하락, 소매 판매 데이터 초읽기

[email protected]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소매 판매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 5시 43분(ET) 기준으로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2bp 하락한 4.287%를 기록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변동 없이 4.017%에 머물렀다.

하나의 기준 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현재 발표된 국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개월 4.313%, 3개월 4.32%, 6개월 4.277%, 1년 4.115%, 2년 4.017%, 10년 4.283%, 30년 4.59%이다.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2월 소매 판매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미국 내 소매 상품 및 서비스 판매의 총 가치를 반영하며,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2월 소매 판매는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들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과 경제 약세 조짐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일요일에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언급하며 추가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수요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신 정책 회의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국자들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금리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99%의 확률을 가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처음부터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왔으며, 회의 후 그의 발언이 경제 약세 신호와 통화 정책 변화의 힌트를 줄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소비자 상태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데이터가 발표되며,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가늠할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향후 경제 동향을 예측할 계획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