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이른 아침 동안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고용 시장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전 날 8개월 이상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평행선을 조금 넘는 수준에서 머물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한 기초 포인트 이하로 하락했다.
국채의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한 기초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이날 발표된 국채 수익률은 다음과 같으며, 각 수익률은 최근 변화 폭을 나타낸다:
– 미국 1개월 국채: 4.355% (+0.045)
– 미국 3개월 국채: 4.343% (+0.029)
– 미국 6개월 국채: 4.287% (+0.016)
– 미국 1년 국채: 4.208% (+0.021)
– 미국 2년 국채: 4.285% (-0.01)
– 미국 10년 국채: 4.675% (-0.01)
– 미국 30년 국채: 4.909% (-0.003)
이전 세션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의 구인 공고 수치가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12월 ISM 서비스 가격 지수도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 경로에서 조심스러운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연준의 최근 회의에서는 기준 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되었으며 그들의 ‘점 도표(dot plot)’에서 나타난 강경한 태도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오후 2시(ET)에는 연준의 최근 회의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수요일에는 ADP의 민간 고용 보고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12월에 130,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금요일에 발표될 노동통계청의 월간 고용 보고서에 앞서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미국 국채 시장의 관망세는 향후 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투자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고용 데이터와 연준의 회의록 발표가 주요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