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상승, 관세 변화의 여파로 채권 시장 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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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금요일에 상승하며 채권 시장의 매도가 재개되었다.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았다.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4시 45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여 4.416%에 달했다. 반면,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하락해 3.809%를 기록했다.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은 가격과 정비례 관계에 있다. 현재 주요 국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0년 만기 국채 4.411% (+0.019), 1개월 만기 국채 4.372% (+0.057), 1년 만기 국채 3.981% (-0.006), 2년 만기 국채 3.822% (-0.025), 30년 만기 국채는 4.861% (+0.013), 3개월 만기 국채 4.364% (+0.035), 6개월 만기 국채 4.172% (+0.004).

투자자들은 이번 주 동안 수시로 변동하는 관세 정책에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대부분 국가에 대해 90일 간의 관세 유예를 발표하고, 보편적인 세율을 10%로 낮춘 상황에서,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관세가 적용되었다. 중국은 금요일 미국 제품에 대한 세금을 84%에서 125%로 인상하며 반격에 나섰다.

미국 국채는 일반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지만,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전쟁 심화로 인해 큰 매도세를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매도세는 잠시 멈췄으나, 중국과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매도세가 재개되었다.

Deutsche Bank 분석가는 “미국과 중국 간의 우려가 다른 긍정적인 관세 뉴스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반응은 두 주요 경제 대국 간의 경제 분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위험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사에서 확인된 정보들은 최근의 관세 변화와 이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통해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 보고서와 4월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 신뢰도 초기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다가오는 경제 지표는 시장의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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