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수요일에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추가 고용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다.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4시 28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3bp 상승해 4.2478%에 도달했다. 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1bp 이상 상승하며 4.1814%를 기록했다.
기준 근거로는 1bp가 0.01%에 해당하며,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이 있다. 국채 시장에서의 이 같은 변동은 투자자들이 주중 고용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면서 긴장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에는 ADP 고용 변화 보고서가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 보고서는 미국 민간 부문의 고용 증가를 평가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에 비해 약 163,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생성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화요일에 발표된 JOLTS(직업공석 보고서)에 따르면, 10월에는 총 774만 개의 직업공석이 있었으며 이는 9월보다 증가한 수치로, 다우 존스의 750만 개 예상치를 초과한 결과다.
특히 투자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금주 금요일에 발표될 11월 고용 보고서로, 이는 이번 주의 주요 경제 지표로 손꼽힌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지난달에만 21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10월의 12,000개 증가와 비교해 상당한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다. 또한, 실업률은 4.1%에서 약간 높아진 4.2%로 예상된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연준이 다음 달 17-18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전, 노동 시장에 대한 마지막 통찰력을 제공할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수요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패널 토론에서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프랑스에서는 마이클 바르니에 총리의 취약한 소수 정부에 대한 신뢰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며, 이는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치적 사건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