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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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9일 화요일, 투자자들이 이번 주 발표될 경제 데이터와 기업 실적을 기다리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날 오전 4시 13분(동부 시간) 기준으로 기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39%로 두 베이시스 포인트(0.02%) 상승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거의 3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여 3.711%에 도달했다.

여기서 한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를 가진다. 주요 국채의 현재 수익률 변화는 다음과 같다. 10년 만기 국채는 4.235%로 0.019% 상승했고, 1개월 만기 국채는 4.325%로 0.022% 상승하였다. 1년 만기 국채는 3.974%로 0.045% 올랐고, 2년 만기는 3.705%로 0.02% 상승했다. 또한, 30년 만기 국채는 4.707%로 0.014% 상승했다. 3개월 및 6개월 만기 국채는 각각 4.32%와 4.229%로, 각각 0.012%와 0.04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번 주에는 S&P 500에 상장된 기업의 3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대형 기술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수요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애플과 아마존은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익률 상승은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발생한 매도세와 관련이 있다. 모건 스탠리는 고객 노트에서 “미국 경제와 정책 결정의 경로에 대한 변동하는 시장 인식이 글로벌 경제와 시장을 전례 없는 불확실성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월요일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이 해소할 책임이 있으며, 그들이 우리에게 판매하는 양은 우리가 그들에게 판매하는 양의 5배에 달하므로 현재의 120%, 145%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이러한 경제적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기업 실적 발표가 향후의 시장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 흐름과 금리의 변화에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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