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목요일에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새로운 경제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결정자들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이상 하락해 4.390%를 기록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2bp 가량 하락하여 4.291%에 이를 전망이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1bp는 0.01%에 해당한다.
연준의 발언에 대한 기대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최신 동향 역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워싱턴과 모스크바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이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재무부 장관 후보자 선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후보자들의 경력과 실적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 데이터 측면에서는 매주 발표되는 초기 실업수당 청구 및 필라델피아 연준의 11월 제조업 지수 데이터가 목요일 오전 8시 30분(ET)에 발표된다. 이어서 10월 기존 주택 판매 보고서와 캔자스시티 연준의 11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대통령인 베스 햄맥, 시카고 연준의 오스턴 굴스비, 캔자스시티 연준의 제프 슈미드,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인 마이클 바르 등이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발언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은 수요일에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싸움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제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가 모여,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와 주요 인사의 발언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는 국채 수익률뿐 아니라 전체 금융 시장의 향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