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31일 암호화폐 시장은 강한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레버리지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1.10% 하락하여 109,610.79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또한 2.32% 하락하여 3,827.7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XRP, 솔라나, BNB 등 주요 알트코인도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조 6,821억 달러로 집계되며, 비트코인은 59.37%, 이더리움은 12.55%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1,783억 달러로 감소세를 보이며, 파생상품 거래량도 전일 대비 7.48% 줄어든 1조 7,024억 달러에 머물고 있다.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 시장 역시 각각 6.31%와 5.07%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발생한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총 5억 7,940만 달러에 달하며, 그중 87.2%가 롱 포지션이었다. 비트코인은 전체 청산 중 가장 높은 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이 1.94억 달러, 솔라나가 6,978만 달러, TRUMP 토큰이 2,623만 달러, XRP가 1,663만 달러, HYPE가 1,935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는 4시간 동안만에도 8.91백만 달러가 청산되는 등의 상황이 이어졌고, HTX와 OKX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하락장 속에서 포지션 조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2.27만 BTC(약 24.5억 달러)를 새로운 월렛으로 이동시켰고, 비트코인 OG는 크라켄에 2,000 BTC를 추가 입금하여 매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북유럽 최대 은행인 노르데아는 12월부터 고객 대상으로 비트코인 ET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코인베이스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분석할 때 비트코인 강세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디파이 및 AI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술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31일의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 흐름과 함께 레버리지 청산이 대거 발생하여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