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100개 이상의 기업이 총 830,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MicroStrategy, Marathon Digital, Riot Platforms, Tesla, Coinbase 등의 기업이 주요 주식 보유자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GameStop, Trump Media, Galaxy Digital과 같은 새롭게 진입한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지만, 가격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많은 기업들에게 인플레이션 및 법정 화폐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MicroStrategy는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삼아 현재 약 423,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한 투자 수익률을 가져왔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는 다른 기업들도 비트코인 보유를 고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비트코인으로 담보된 금융 도구를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으로 담보된 전환 사채를 발행하여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지 않고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각 기업의 보유 현황은 다음과 같다. MicroStrategy는 약 423,000 BTC, Marathon Digital은 약 46,000 BTC, Riot Platforms, CleanSpark, Hut 8, Galaxy Digital 등은 각각 수천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Tesla는 약 11,500 BTC를, Coinbase는 약 9,200 BTC를 기업 관리 하에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블랙록의 IBIT와 같은 ETF는 투자자들을 대신해 680,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약 4%를 차지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기업 보유가 증가함에 따라 몇 가지 리스크와 현실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첫째,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기업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어떤 기업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특정 기준 이하로 내려가면 손실을 보게 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둘째, 보유 비트코인을 검증하는 과정은 복잡하다. 많은 기업들이 내부 감사나 불투명한 제3자 검증에 의존하고 있어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결론적으로,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는 재무 관리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주류 암호화폐의 인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시사하지만, 시장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회계 복잡성과 같은 여러 리스크를 수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