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민솔, 박인비·고진영·리디아 고를 롤모델로 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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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19세 유망주 김민솔은 자신이 닮고 싶은 롤모델로 박인비, 고진영, 리디아 고를 언급하였다. 김민솔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박인비 프로의 차분하고 묵직한 플레이와 뛰어난 퍼팅 능력을 본받고 싶고, 고진영 프로는 강한 멘털과 승부욕이 인상 깊다”며 “리디아 고의 유연한 플레이와 전략적 코스 공략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올해 드림 투어에서 4승을 올린 뒤 지난 28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대회 첫날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우고 최종일 18번 홀에서 10.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는 “예상치 못한 우승에 아직도 얼떨떨하나 남은 시즌 정규 투어 대회도 잘 치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큰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골프에 발을 담갔으며, 아버지도 그의 성격이 골프와 잘 맞는다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고,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프로로 전향한 김민솔은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어려움을 경험한 뒤, 드림 투어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골프가 처음으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던 작년이 힘들었다”며 힘든 시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가 지금 이 시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바로 빠른 적응력과 열정이다.

김민솔은 평균 250m의 장타를 구사하며,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퍼팅이라고 밝혔다. 최근 퍼터를 교체한 이후 퍼팅 감각이 좋아졌고,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드림 투어를 조기 졸업하며,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부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여전히 배워야 할 점이 많고, 경험을 쌓는 시기에 있다는 판단”이라는 김민솔은 “골프는 제게 행복이고,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PGA 투어에 도전할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꿈을 밝혔다.

김민솔은 국내 투어에서 성장한 후에는 세계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짐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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