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의 침묵 깨고 SNS 시작한 장만옥, 프랑스에서 닭 키우는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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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홍콩 배우 장만옥이 20년간의 침묵을 깨고 자신이 살고 있는 프랑스 보르도의 시골 생활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장만옥은 최근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으며, 이 계정은 개설 4시간 만에 약 18만 명이 팔로우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장만옥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는 이유로 SNS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팔로워 수는 하루가 지나면서 70만명을 넘어섰고, 팬들은 그의 소식과 새로운 일상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녀는 농장 생활을 즐기며 닭을 키우고 있는 모습과 함께, 정원 가꾸기, 자전거 타기 등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였다. 장만옥은 자신이 담은 사진에서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과 함께 대나무 바구니를 들고 재래시장을 찾는 등 꾸준히 대중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장만옥은 영화 ‘클린’ 이후 2004년부터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한 후,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비공식화하였으며, 2012년에는 은퇴에 대한 암시를 주었다. 그녀는 전 남편이자 프랑스 감독인 올리비에 아사야스와의 결혼 생활 이후 꾸준히 영화계와 거리를 두었다. ‘클린’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서 “올리비에 고맙다”고 인사했던 그녀의 모습은 많은 팬의 기억에 남아있다.

장만옥의 SNS 활동 시작과 최근 소식들은 국내외에서 그녀의 복귀를 바라는 많은 팬들에게 반가운 뉴스가 되고 있으며, 그녀의 현재 모습을 통해 연예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는 그녀의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장만옥은 활동 중단 이후에도 사적인 삶을 추구하였지만, 이번 SNS 계정 개설로 팬들과의 연결고리를 다시 한번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그녀의 영화계 복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장만옥의 새로운 삶의 단계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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