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금 납부를 줄이거나 환급액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금융 전문가들이 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중 세금을 초과 납부할 경우 환급을 기대할 수 있고, 반대로 충분히 납부하지 않으면 세금 청구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2024년 세금 전략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하므로, 한정된 시간 내에 마지막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올해 주식 시장의 성과가 좋았던 만큼, 많은 투자자들은 세금 손실 수확(tax-loss harvesting)의 기회를 찾기 어려워하고 있다. 이는 포트폴리오 손실을 세금 혜택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또한, 2024년을 위해 세전 401(k) 직원 기부금을 늘리기에도 시기가 늦어버린 상태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몇 가지 주요 전략은 남아 있다.
첫 번째로, 세금 없는 복리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만약 고급 의료비 공제 건강 보험(재정이 허락하는 경우)을 가지고 있다면, 건강 저축 계좌(HSA)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 HSA는 이러한 기여에 대해 즉시 세금 공제를 제공하며, 자산이 세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HSA 기여 한도는 개인 커버리지의 경우 4,150달러, 가족 계획의 경우 8,300달러이다. 세금 신고 마감일까지 HSA 기여를 할 수 있지만, 초기 투자에 시간을 더 부여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또한, 세전 개인연금 계좌(IRAs) 기여는 세금 신고 마감일까지 가능하지만, 세금 공제는 개인의 신고 상태, 소득, 그리고 근무하는 곳의 퇴직 연금 플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2024년 세금 예상치가 준비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두 번째로, 이익이 있는 자산을 기부함으로써 “이중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금을 신고할 때, 표준 공제를 선택하거나 총 항목 공제 중 큰 금액을 택할 수 있다. 2024년의 경우 항목 공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자선 기부를 통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익이 있는 자산을 기부하는 것은 세금 감면과 함께 자본 이득세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 자산을 1년 이상 보유한 경우,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공제를 청구할 수 있으며, 공제는 공공 자선단체에 대해 조정된 총 소득의 30%로 제한된다.
이와 같은 전략들을 바탕으로 연말 세무 계획을 세우고, 세금 납부 부담을 줄이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세무 전략을 통해 2024년의 세금 상황을 유리하게 변화시킬 수 있으니, 전문가들과 상의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