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고전적인’ 추수감사절 저녁 비용이 58.08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대비 약 5% 하락한 수치이다. 이는 미국 농업연합회(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주된 요인은 칠면조 가격의 하락에 있다. 최근 몇 년간의 팬데믹 시기에 비해 식품 인플레이션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소비자들은 이제 좀 더 여유로운 저녁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추수감사절 시장에서 평균적인 10인 가족의 만찬 비용은 2024년에 58.08달러로 떨어지며, 이는 2023년과 비교해 5%, 2022년과 비교해 9% 감소한 수치다. 농업연합회의 분석에는 칠면조, 큐브 스터핑, 고구마, 식사 롤, 냉동 완두콩, 신선한 크랜베리, 셀러리, 당근, 호박 파이 재료, 휘핑 크림, 전유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2년에는 이 같은 음식 바구니의 가격이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칠면조 가격의 하락은 여러 공급과 수요의 동태 변화에 기인하였으며, 이는 전반적인 미국의 식품 인플레이션 감소와 관련이 있다. 특히, 16파운드 칠면조가 전체 추수감사절 저녁 비용의 44%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농업연합회는 2024년 16파운드 칠면조의 평균 가격이 2023년 대비 6%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4년에는 약 2억 5천만 마리의 칠면조가 사육되고 있는데, 이는 2023년과 비교해 6%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으로 인해 1천400만 마리의 칠면조가 사망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비자 수요도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칠면조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체 식품 가격의 추세는 2022년에 비해 더 느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우유의 가격은 최근 14% 하락하였다. 이는 미국 내 낙농업에 유리한 날씨 조건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모든 품목이 저렴해진 것은 아니다. 가공 식품의 경우, 예를 들어 딘너 롤과 큐브 스터핑은 2023년 대비 8% 이상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인건비와 같은 비식품 관련 인플레이션에 기인하고 있다.
높은 에너지 비용, 즉 가솔린과 디젤 연료 가격 상승은 결국 식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USDA에 따르면, 2023년에는 도매 식품 가격이 떨어지며 식품 가격 성장도 둔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추수감사절 저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은 매장 브랜드와 유명 브랜드 제품을 비교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부 매장 브랜드로 구성된 10인 저녁 메뉴는 약 17달러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번 연휴 동안 쇼핑을 하며 약간의 조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2024년 추수감사절 저녁 비용의 감소는 칠면조 가격 하락과 미국 내 식품 인플레이션 완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현명한 소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