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동안 암호화폐 사기 사건이 전체적으로 71% 감소해 투자자들이 잃은 금액은 2,470만 달러로, 이전 달인 11월의 8,553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기업들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PeckShield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25건 이상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으나, 전반적인 손실 감소는 보안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4년 한 해 동안 해킹 관련 손실은 총 23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생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수많은 해킹 사건 중에서도 접근 통제 오류가 81%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공격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번 12월의 주요 사기 사건으로는 LastPass 해킹이 1,238만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으며,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인 YeiFinance와 GemPad는 각각 22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여전히 탈중앙화 시스템의 취약점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또한 Solana에서 발생한 메모코인 드레너 사기는 한 투자자에게 220만 달러의 손실을 안겼고, FEG에서는 크로스 체인 검증 오류가 발생하면서 13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2024년 한 해 동안 CyverAler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총 165건의 Web3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23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러한 통계는 2023년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사이버 범죄자들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이와 같이 감소한 사기 사건 수치는 의미가 있지만,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은 과거의 여러 사건에서 유추할 수 있다. 암호화폐 산업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암호화폐 투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과 투자자 모두의 협력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