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별 투자자들이 ‘놓고 잊어라’ 전략을 재고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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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S&P 500 지수가 약 70% 상승한 ‘열광의 2년’ 이후 그 모멘텀은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 스탠리 WM은 이번 주 투자 전략 연구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전달했다. 개별 투자자들이 ‘놓고 잊어라(set-it-and-forget-it)’ 방식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리던 시대는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모건 스탠리의 수석 투자 책임자 리사 샬렛은 “이제는 간단히 투자 자금을 S&P 500 인덱스 펀드에 맡기고 잊어버리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매일 아침 새로운 고려 사항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투자 환경의 변화는 “위대한 정상화(The Great Normalization)”로 불리며, 금리와 평가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주식 시장은 수익 성장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특히, 중국 기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의 단독 우위를 위협할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음을 알리면서, 미국 내 AI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여, 시장의 수익률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30일간의 관세 유예 발표가 있었으나, 이 조치가 종료된 이후 시장 반응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샬렛은 “불확실성이 증가할 때에는 위험을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이제 더 많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그들이 감수하는 위험에 대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기대가 선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주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간헐적인 관세 발표는 주식 시장을 흔들어 놓았고, 이러한 사건들은 개별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주식의 취약성을 점검하고, 포트폴리오 내의 배분을 다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

델랜시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이보리 존슨은 “사람들은 항상 투자 다각화를 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이 점을 더욱 강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Wall Street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S&P 500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정치적 혼란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샬렛은 밝혔다.

투자 전략의 변화는 필수적이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현 시점에서 각 투자자의 고민과 결단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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