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은 2025년부터 7250만 명 이상의 수혜자를 위한 생활비 조정 비율을 2.5%로 발표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당시에는 1.3%만큼의 조정이 이루어진 바 있다. 생활비 조정(COLA)는 정부가 제공하는 생활비에 대한 인플레이션을 반영하기 위한 장치로 도입되었다.
이번 조정폭은 도시 임금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들을 위한 소비자 물가지수(CPI-W)의 하위 집합을 기반으로 계산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 3분기와 올해 3분기의 CPI-W 간의 변화를 비교하여 생활비 조정 비율이 도출된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면, 인플레이션 속도가 줄어들면서 연간 수혜액 증가폭도 감소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전문가인 찰스 블라하우스(Charles Blahous) 조지 메이슨 대학교의 수석 연구 전략가는 “수치가 작다는 것은 노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5년의 조정폭이 다른 연도에 비해 낮은 것은 은퇴자와 장애인 등 다양한 수혜자들이 여전히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메리 존슨(Mary Johnson)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정책 분석가는 “높은 인플레이션 전에 우리는 낮은 비용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것이 크게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조정폭 축소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은 생활비 조정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노인 단체인 AARP는 노인들이 실제로 지출하는 패턴을 반영한 소비자 물가지수인 CPI-E를 도입할 것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힐스비닐 및 건강 관리와 같은 품목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짐 존스(Jenn Jones) AARP 관계자는 “의회가 사회보장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행동할 때 CPI-E가 논의의 일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회보장과 관련하여 새로운 법안들이 제정되는 중이며, 이는 COLA의 측정 방식을 변경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사회보장 단체인 Social Security Works는 “사회보장 비용 조정이 이번 11월 선거의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노인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2025년 사회보장 비용 조정의 감소는 노인과 이들에게 소속된 수혜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조정 방식은 고령자의 경제적 고통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