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증권사들은 2025년도 새로운 투자 추천 종목을 발표하였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추천 종목으로 두산(000150)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지주 체제의 강점을 반영하고 있다. 2차 상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두산의 주가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자BG 부문의 수익성 개선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91%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20%포인트 개선된 수치이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등 핵심 계열사의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004020)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하였으며,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5.9조원, 영업이익 1,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3.9%를 기록한 점이 강조되었다. 국내 철근의 유통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3분기에는 판재류와 봉형강의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GC에너지(005090) 역시 하나증권의 추천을 받은 종목 중 하나로, 2026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감익 기조에도 불구하고 1,700원의 배당금 지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추천 종목으로 포함되었으며, 최근 Tesla와의 파운드리 단일판매 계약 체결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차세대 AI칩과 관련된 계약으로, 이는 2나노 선단 공정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유화(006650)의 경우, 2025년 2분기 NCC 가동률이 94.5%로 경쟁사의 평균 70~80%에 비해 높으며, 중국 등에서의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 움직임이 긍정적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미국 신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미국 관세 비용의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036420)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으며, 이 회사는 ‘예능’ 테마의 콘텐츠 제작에서 유일한 수혜주로 평가되고 있다. 하반기 드라마 본업의 독점 계약 해제로 리쿱율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036570)는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3,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무려 70.5%의 증가를 기록하였다. 오는 11월 중순 출시 예정인 [아이온2]의 추가 정보 공개가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리노공업(058470), 현대백화점(069960), 쎄트렉아이(099320) 등 여러 기업들의 실적 향상 가능성도 강조하였으며, 이들 기업 모두 2025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쎄트렉아이는 자체 광학 위성 발사 계획이 매력적인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추천 종목은 기업 구조 개선, 글로벌 시장 반등 및 신제품 출시 기조에 맞춘 전략적 투자가반영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증권사들의 추천 내용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판단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