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거래일,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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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의 첫 거래일인 목요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 달 동안의 시장 상황에 대한 전망을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3시 50분(ET)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4.5469%로 세 점 하락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두 기초 포인트 이상 하락한 4.2271%에 이르렀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1 기초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2025년 첫 거래일인 이날, 미국 1개월 국채 수익률은 4.312%, 3개월 국채는 4.355%, 6개월 국채는 4.297%로 나타났다. 1년 만기 국채는 4.156%로 변동이 없었고, 2년 만기 국채는 4.231%로 소폭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51%, 30년 만기 국채는 4.769%로 집계됐다.

최근 국채시장에서는 연말 연휴와 함께 거래소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가운데, 2024년 동안 국채 수익률의 변동이 상당히 있었던 점이 주목된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초 3.9% 이하로 시작해, 봄에는 4.7%를 넘어섰다가 가을에는 3.7% 밑으로 떨어졌던 후, 연말에는 4.5% 이상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이번 주는 짧은 연휴로 경제 데이터 발표가 적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향후 경제와 통화 정책, 시장 동향에 대한 단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목요일에는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노동 시장의 현황에 대한 신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요일에는 제조업 부문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다음 주에는 일자리 관련 여러 데이터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의 회의록에 대한 주목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는 12월에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금통위원들은 1월 하순 또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다.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의 시장 분위기는 다소 조심스러운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결정과 경제 지표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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