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22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88,491달러에 도달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 날의 전체 시가총액은 2.99조 달러로, 비트코인은 전체 시장에서 59.0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이더리움은 12.07%로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4%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0.49% 증가하여 2,991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트론이 2.95%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리플(-0.39%), 솔라나(-0.28%), 도지코인(-1.35%), 카르다노(-2.82%)는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 면에서, 24시간 동안 전체 거래량은 668억 달러에 달했다.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은 각각 7.40%, 10.59%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지속했다. 반면, 파생상품 거래량은 6,433억 달러로 14.49% 증가하여 시장 참여가 활발해졌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약 16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70.9%인 11억 9,000만 달러는 숏 포지션 청산으로 해석된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따른 강제 청산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서만 21억 8,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더리움은 18억 300만 달러, 솔라나와 도지코인에서도 상당한 청산 물량이 확인되었다. 특히, 바이낸스 거래소는 전체 청산의 40.5%를 차지하여 주요 거래소로 부각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도 엇갈린다. IOSG 창립 파트너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025년이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반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암호화폐가 미래 금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라울 팔은 Clarity Act가 통과될 경우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더 빨리 채택할 것으로 보았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제도적인 변화와 기술적 어려움도 함께 겪고 있는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장기와 단기 투자 전략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인 시점에 놓여 있다. 비트코인이 88,491달러를 유지하며 청산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와 시장 전반의 관심은 결국 이 변동성이 장기적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