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고래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규모 지갑들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PEPE, 바이낸스코인(BNB),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이동시켰습니다. Whale Alert, Arkham, Lookonchain과 같은 온체인 도구를 통해 추적된 이들 거래는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투자 심리를 변화시켰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거래는 6월 8일에 발생한 것으로, 오랫동안 비활성 상태였던 한 고래가 250 BTC(약 1,750만 달러)를 매수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주 중반에는 수억 달러에 달하는 다수의 자산이 거래소로 유입되며 매도 압력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주요 고래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6월 8일: 250 BTC, 약 1,750만 달러, 비활성 고래가 보유를 늘림.
– 6월 9일: 10억 USDT 민팅, 약 10억 달러, 테더가 트론에서 USDT를 발행하여 유동성 증대.
– 6월 9일: 23,075 ETH, 약 5,760만 달러, 바이낸스 거래소로 전송 (매도 신호).
– 6월 10일: 5,637 BTC, 약 6억 2,080만 달러, 대규모 이체 (출처 미상).
– 6월 11일: 307.5 BTC, 약 3,38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콜드 스토리지로 인출 (축적).
– 6월 12일: 3,165 BTC, 약 3억 4,700만 달러, 코인베이스로 이동 (잠재적 매도).
– 6월 13일: 86,430 ETH, 약 2억 3,700만 달러, 유동 스테이킹 플랫폼으로 전송 (지속적인 수익을 위한 보유).
– 6월 13일: 6090억 PEPE, 약 643만 달러, 바이낸스에 예치 (매도 압력 가능성).
– 6월 13일: 48,825 ETH, 약 1억 2,700만 달러, 거래소에서의 고래 매수 (급락 후 매집).
– 6월 13일: 2,825 ETH, 약 75만 달러, ConsenSys 관련 고래 매수.
– 6월 13일: 5,000 BNB, 약 300만 달러, 바이낸스 핫 월렛으로 전송 (사전 매도 신호).
이러한 거래들이 발생한 지점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10,000 달러 돌파 후에 잠깐 아래로 하락하는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코인베이스로의 비트코인 대량 유입이 매도 압력을 증가시키며 BTC가 105,000 달러 범위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고래 거래는 시장에 큰 변동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래들이 자산을 거래소에서 인출하는 행태는 일반적으로 매수 신호로 해석되며, 반대로 거래소에 유입되는 대량 자산은 매도 신호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테이블코인의 민팅이 시장 유동성과 감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6월 9일 10억 달러 규모의 Tether 민팅은 상승적인 신호로 해석되며, 거래자들에게 더욱 많은 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의 고래 움직임들은 가격 변동, 시장 심리 및 거래량의 변화를 촉발시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