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넘으면 양수 썩는다”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43세에 둘째 임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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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가수 코다 쿠미가 43세의 나이로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 발언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소속사인 에이백스매니지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다 쿠미가 현재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 중이라고 전하며, 오는 6월 예정되어 있던 전국 투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모 및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팬들은 SNS를 통해 “축하한다”, “안전을 기원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지만, 과거 코다 쿠미가 했던 발언을 기억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코다 쿠미는 2008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35세가 넘으면 양수가 썩는다”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발언은 고령 출산을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그 결과 코다는 사과를 하고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번 임신 발표로 인해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시금 과거 발언이 조명되고 있다. “이제 직접 고령 출산을 경험하는구나”, “결국 자신의 발언이 돌아온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반면, “이미 사과를 한 일이고 지나간 일을 반복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러한 논란은 일본 사회에서 고령 출산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 기준으로 1.1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출산 연령도 30세를 넘어서면서 고령 출산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코다 쿠미는 2000년 싱글 ‘테이크 백(TAKE BACK)’으로 데뷔한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아유미가 리메이크한 ‘큐티 하니’의 원곡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임신 소식은 그녀의 경력과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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