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 달러 규모의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약세장 속에서도 13.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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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이 최근 4주 연속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가상자산 투자 상품의 약세장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디파이(DeFi) 영역에서는 2050년까지 최대 50조 달러 규모의 ‘풍부자산’ 토큰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의 급락과는 상반되게, 스트레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는 오히려 추가 매수를 시사하며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RWA는 전반적인 가상자산 가격 조정과 투자상품 자금 유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토큰화 자산이 시장 내에서 점차 독립적인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상장지수상품(ETP)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전통적인 크립토 투자상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중에 에이브(AAVE) 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는 태양광 등 인프라 자산을 온체인 담보로 전환하는 ‘풍부자산’ 토큰화 구상을 제안하며 디파이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RWA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지난 30일 간 온체인 실물자산의 총가치가 13.5% 증가했다. 이는 새로운 토큰화 증권 발행이 증가했으며, 해당 자산을 보유한 지갑 주소 수가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증가분이 약 17억 달러로 가장 크며, 이어 아비트럼(ARB)과 솔라나(SOL) 네트워크도 각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미국 국채 및 정부 채권 등 토큰화된 국채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며, RWA 시장의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전통 금융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는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최근 4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한 사실이 뚜렷이 나타났다.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ETP에서 1억 7,3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4주 동안 누적 약 38억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초 7만 달러에서 출발했으나, 일주일 사이에 6만 5,000달러로 급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일러는 비트코인 누적 매수 차트를 통해 12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오히려 하락장은 추가 매수 기회로 간주되기에 한 경향을 보여준다. 한편, 온체인 실물자산 투자와 디파이에서의 태양광 등 인프라 자산을 활용한 금융 실험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단기적 가격 흐름과는 별개로, 중장기적으로 크립토 시장의 체질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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