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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주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overnight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민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로빈후드(Robinhood) 브로커리지에서 시티그룹(Citigroup)의 주가는 약 5% 상승,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3% 이상, 웰스 파고(Wells Fargo)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도 각각 2% 넘게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결과가 보도될 때 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NBC 뉴스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가 유리한 상황에 있다. 특히, 스윙 스테이트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도 주목을 받았다.

공화당의 통치 아래에서 은행 주식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공화당이 규제 완화에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TD 카웬(TD Cowen)의 애널리스트인 자렛 사이버그(Jaret Seiberg)는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의 감독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이버그는 “도널드 트럼프는 그가 하는 말이 아닌 그가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에 집중해야하는 후보”라며 “그가 금융 부문에서의 규제 완화를 약속함으로써 CFPC의 집행 계획을 축소하고 대형 은행들의 안전성과 건전성에 대한 변화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 거래 은행들은 자본 요건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신용 카드 연체 수수료 정책이 유지될 것이며,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도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이버그는 트럼프의 관세와 강제퇴거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락 위험도 경고했다.

은행주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정치적 변화가 숨어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규제 완화가 은행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 속에,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주목받는 분야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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