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IronFX입니다.
8월 3주 미국 금융시장은 다시 한번 굵직한 경제지표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 중 연준의 회의록 공개와 파월 의장의 발언, 그리고 잭슨홀 미팅은 달러와 글로벌 자산시장에 중대한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이번 주 일정을 면밀히 확인하고 발표 전후의 흐름을 빠르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미국 경제지표 8월 3주 일정 발표 시간

8월 20일(수) 경제지표 – 원유재고
이번 주 첫 미국 경제지표 일정은 원유재고 발표입니다. 매주 발표되는 미국 원유재고는 에너지 시장의 수급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유가의 방향성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흐름에도 직결됩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관찰되는 만큼, 이번 원유재고 발표는 달러뿐 아니라 원유 관련 자산에도 단기적인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월 21일(목) 경제지표 – 핵심 지표와 이벤트 집중
목요일은 이번 주의 가장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 일정이 몰려 있는 날입니다.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지난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가 드러나게 됩니다.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 또는 긴축 유지 여부에 대해 힌트를 얻으려 할 것입니다.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고용시장의 단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최근 실업률과 함께 연준의 정책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상보다 증가할 경우 달러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감소할 경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8월)
지역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지만, 전미 제조업 방향성을 선행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외환시장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USD/JPY, EUR/USD 같은 주요 통화쌍은 발표 직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 PMI 예비치
글로벌 투자자들이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하는 만큼 주식, 채권, 외환시장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기존주택판매(7월)
주택시장은 소비 심리와 경기 체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주택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되면 미국 내수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8월 22일(금) 경제지표 – 잭슨홀 심포지엄 & 파월 의장 연설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잭슨홀 심포지엄과 연준 의장의 연설입니다. 매년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글로벌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장기적인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 자체로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월 의장의 연설은 향후 금리 정책의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매파적 발언이 나온다면 달러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비둘기파적인 뉘앙스가 나온다면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며 달러 약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표 시간 전후로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모두에서 큰 폭의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