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83%의 기관 투자자들이 2025년까지 암호화폐 할당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이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조사에 참여한 대형 금융 기관들 중 거의 75%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기관들이 포트폴리오의 최소 5%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 증가의 주된 이유는 향후 3년간 암호화폐가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특히 XRP와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자산에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을 수락할 경우, 알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 솔라나, XRP가 가까운 시일 내에 규제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알트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3월 17일,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가 솔라나와 연계된 선물 계약을 출시하여 기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가치 저장수단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84%의 응답자가 이들 자산을 보유하거나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거래 이상의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산 수익 창출, 외환 거래, 내부 현금 관리 및 외부 결제에 이용하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도 기관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DeFi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는 24%에 불과하지만, 향후 2년 내 이 비율이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들은 파생상품, 스테이킹, 대출 분야의 기회를 찾아 DeFi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알트코인 접근, 국경 간 거래, 수익 농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시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온체인 활동을 가속화하여 DeFi 시장 확장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비트코인 재무 회사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3월 18일 추가로 150 BTC를 구매하는 등 공격적인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구매를 통해 총 3,2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치는 약 2억 6,180만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0.5% 하락했으며, 이는 3월 5일 497BTC를 대량 구매한 이후 19%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메타플래닛은 4,400만 주가 넘는 일반주식을 발행했으며, 이 방안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중심 투자 전략과 유사하다. 메타플래닛은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들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현재 분기에 60.8%로, 이전 분기의 310%에서 큰 둔화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메타플래닛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데, 이는 2024년 주주 기반이 500% 성장하여 5만 명에 달했음을 증명한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스테이블코인과 DeFi의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재무부는 암호화폐의 자본 이득세를 20%로 인하하는 조치를 취하였고, 지난해에는 암호화폐 세금 개혁에 관한 법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