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IronFX입니다. 이번 주(9월 15일~9월 19일) 미국 금융시장은 주요 미국 경제지표와 중앙은행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지표 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금리결정, 그리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등은 외환·채권·주식시장 모두에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핵심 발표 일정입니다.

미국 경제지표 9월 3주 일정 발표 시간

미국 경제지표 9월 16일(화) – 소매판매
이번 주 초에는 8월 근원 소매판매와 소매판매 지표가 공개됩니다. 소비 지표는 미국 경제 성장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근원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제외한 지표로 경기 흐름을 보다 세밀하게 보여주며,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비 둔화가 확인되면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어 달러 약세 및 증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9월 17일(수) – 원유재고
에너지 시장에서는 주간 원유재고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긴장과 수급 불균형 이슈로 크게 출렁이고 있는 만큼, 이번 발표는 원유 가격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전망에도 직결됩니다.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수 있고, 이는 다시 달러 강세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9월 18일(목) – FOMC와 주요 이벤트 집중
목요일 새벽에는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제전망, 성명서 발표, 금리결정, 그리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이번 주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 금리 동결 시: 시장은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며 달러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금리 인상 혹은 매파적 발언 시: 달러 강세와 함께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공개됩니다. 고용시장의 체력은 연준의 통화정책과 직결되기 때문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면 달러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9월 18일(목) 밤 –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같은 날에는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도 발표됩니다. 이 지표는 동부 지역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며, ISM 지표와 함께 미국 제조업의 선행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데이터입니다. 0 이상이면 경기 확장, 0 이하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예상보다 개선된 수치가 나온다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달러 강세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진한 결과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경제지표 전망과 대응 전략
9월 3주 경제지표 발표는 달러와 원자재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불러올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FOMC 성명서와 금리결정이 예정된 18일은 외환시장에서 순간적인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기 투자자들은 손절선과 목표가를 명확히 설정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달러 강세 시나리오: FOMC가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거나 소매판매가 강세를 보일 경우
- 달러 약세 시나리오: FOMC가 완화적 신호를 주거나 고용 지표가 둔화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