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대표는 “미국 주식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적립식 투자를 추천하였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약세 원인으로 인구 고령화와 중국의 물량공세를 들며, 한국 투자자들이 이제라도 글로벌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면서, 계엄 사태와 탄핵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하는 상황에서도 근본적인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 이슈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미국 S&P500 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정기적 분할 매수 방법을 추천하였다. 그는 과거 40년 동안 S&P500을 매달 기계적으로 매입한 경우, 역사적 하락기 후 재진입한 투자자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S&P500이 장기간 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덕분이며, 많은 저점에서 매수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은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주주환원을 중요시하는 자본주의의 완벽한 대표입니다. 앞으로도 미국 주식시장이 세계 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는 본업에 집중하면서도 S&P500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노력을 강조하며, “노후에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장을 예측하려 하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매입하고,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였다. 한국 투자자들이 이러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