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근 기록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구간에 진입

[email protected]





엔비디아(Nvidia) 주식이 월요일에 2% 이상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조정 구간에 들어섰다. 올해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165% 급등했으나, 최근 들어 주식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12월 동안 주가는 5% 하락했으며, 지난달 148.88달러의 종가 고점에서 12% 떨어진 상태에 있다.

시장 조정의 정의는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역사적 고점에서 10% 이상의 하락을 조정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의 최근 저조한 성과는 월스트리트에서 상당한 이익 실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AI 언어 모델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제조하는 기업인 엔비디아는 ChatGPT 출시 이후 데이터 센터 수요 급증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계속해서 새로운 고점을 경신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경우 이는 위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로스 MKM은 125달러에서 130달러 구간이 주식과 전체 시장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브로드컴(Broadcom)은 주가가 약 8% 상승하며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과 대비되는 양상으로,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조정기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제조업체로서의 신뢰와 시장의 방향성을 모두 재조명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주 간의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