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인 나무가(190510)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은 외국계 투자자의 매수 유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나무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3D 깊이 인식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은 글로벌 카메라 고객사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채택되고 있다.
특히, 3D 카메라 모듈 제품은 두 개의 카메라 렌즈 또는 적외선(IR) 센서를 통해 영상에 깊이 정보를 부여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및 동작 인식 등의 최신 기술과 결합되어 사용되고 있다. 기업은 드론,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3D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관련 사업 확장도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나무가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 간의 매매 양상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특정 거래일인 12월 16일에는 종가가 13,2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06,618주에 달했다. 그 중 개인 투자자는 -27,054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2,736주를 매수했으며 기관도 +14,393주를 매수하여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외국계와 기관이 나무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공매도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 주가 안정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나무가는 오는 11월 13일에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주가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1월 23일에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와 같은 이슈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 관련 업종에서 삼성전자와 밀접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사업 전망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