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의 CEO인 라지 수브라마니암은 CNBC의 짐 크래머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공급망에 변동이 생겨도 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급망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는 여기저기서 활동하고 있다”며, “확장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러한 역동적인 시기에 우리가 가지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브라마니암은 중국이 현재 세계 제조업의 약 28%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FedEx의 장점은 글로벌 네트워크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세계 상거래의 99%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역동성이 FedEx가 “능동적으로 용량을 조절하고 네트워크의 어떤 지점을 다른 지역과 연결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번 달에 예상보다 좋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더 낙관적인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수브라마니암은 특히 12월이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있어 기록적인 월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FedEx는 최근 실적을 발표한 후 혼합된 분기를 보고하고, 화물 사업을 독립된 상장 회사인 FedEx Freight로 분사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뉴스로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8% 이상 상승했다. 수브라마니암은 이번 분리를 통해 각 회사의 주주들에게 장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단순한 운송 네트워크 제공자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기술 제공자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FedEx는 향후 공급망 변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