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화요일 크리스마스 전 단축 거래일에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작했다. 개장 직후,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약 0.3% 상승하며 모든 섹터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기술주가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반영하며 주요 상승세를 이끌었다.
유럽 주요 지수들은 다음과 같다. FTSE 100 지수는 8131.67로 0.36% 상승했으며, DAX 지수는 19848.77로 0.18% 하락했다. CAC 40 지수는 7302.72로 0.42% 상승, FTSE MIB는 33739.9로 0.08% 하락했으며, IBEX 35 지수는 11462.8로 0.24% 상승했다.
앞서 월요일 유럽 시장은 영국의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에 반응하며 종가가 소폭 상승했다. 특히 Stoxx 600 지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르디스크의 주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화요일 거래에서도 반등세를 이어가며 Stoxx 600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였고, 런던 시간 오전 8시 9분 기준으로 주가는 5.7%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CagriSema 체중 감소 약물 시험 결과가 실망스러웠던 이후 대규모 매도세에서 회복한 것이다.
이날 유럽에서는 발표될 예정인 경제 지표가 없으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파트너십 및 합병 소식, 일본의 통화 정책 전망, 그리고 한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전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시장이 화요일 조기 마감하고 수요일 크리스마스 날에는 모두 닫힌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크리스마스 이후의 시장 반응을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노보 노르디스크의 주가 동향이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
